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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미드나잇 선

줄거리 소개

희귀한 피부병을 앓고 있는 제이콥은 햇빛을 피해 야간 경비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는 우연히 클럽 바텐더 메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그들의 사랑이 깊어짐과 동시에 제이콥은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고, 살기 위해 반드시 인간의 피를 마셔야 하는 제이콥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끔찍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져오는 가운데 제이콥은 제어할 수 없는 자신의 충동적 폭력성을 억눌러야만 한다.

평점 : ⭐⭐⭐⭐

처음에는 별다른 기대 없이 넷플릭스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선택한 영화였다.
희귀한 피부병 때문에 낮에는 외출하지 못하는 제이콥이 클럽 바텐더 메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단순한 로맨스 영화는 아니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제이콥이 자신의 본능과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인간의 피를 마셔야만 생존할 수 있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끝없이 갈등하고 선택을 고민하는 그의 모습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반면, 메리는 그런 제이콥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고 그녀 또한, 제이콥에게서 용기와 희망을 얻고 희귀병으로 인해 이루지 못한 소소한 꿈들도 하나씩 이루어 나갔다.
엔딩이 조금 뜬금없다고 느껴졌음에도 불구하고 슬픔과 함께 영화의 여운이 길게 남은 것 같다.


헤어질 결심

줄거리 소개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평점 : ⭐⭐⭐

다른 분들의 리뷰가 너무 좋아서 엄청 기대하고 본 영화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재밌던 영화는 아니었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마음을 먹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내 눈에는 그저 불륜을 합리화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잔잔한 내용이 계속되니 지루한 감도 있었고,
그저 불륜의 사랑을 담은 내용이라고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