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의 숨은 걸작!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8개국 출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최종 후보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3981166
책을 읽으면서 '소멸'을 주제로 한 소설이라 초반에는 되게 흥미로웠는데 읽다보면 이해가 매끄럽게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조금은 지루했으나 끝으로 갈수록 인상 깊어서 결국 눈물을 흘린 책 ...
“소멸이 일어나면 한동안 섬이 어수선해져. 다들 길거리 여기저기 모여서 사라진 것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해. ... 하지만 그런 동요도 이삼일이면 가라앉지.”
3년,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소설
악惡은 어떻게 존재하고 점화되는가
심연에서 건져 올린 인간 본성의 ‘어두운 숲’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7643793
개인적으로 결말이 매우 찝찝했던 소설 ... 이게 진짜 '악'을 나타낸 것인가 하며 감탄하면서도 한 편으론 권선징악이 되지 않아 답답했다.
"내 몸은 소리를 죽이기 시작했다. 숨 쉬듯 욱신대던 뒤통수가 평온을 되찾았다. 숨소리는 목 밑으로 잦아들고, 갈비뼈 안에선 심장이 느리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