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추천곡
- 월요일 : 녹아내려요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사운드가 단짠의 매력을 가진 노래로
세상의 절망에 얼어버릴 것 같을 때 '너'로 인해
모든 것이 녹아내린다는 힐링 메시지를 품고 있다.
멜로딕한 펑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드럼 비트와 드라마틱한 코드 구성의 사운드가
다시 일어설 힘을 북돋고 서로의 행운을 빌 희망을 심는다.
- 화요일 :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80년대 영국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켰던 신스팝 밴드 사운드를
DAY6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트랙. 파트마다 이루어지는 전조와
다양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현재 한국 음악씬에서 볼 수 없는
장르의 사운드에 한국적인 정서의 가사가 합쳐져 전혀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아련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후회 없는 사랑을 했기에 미련과 원망은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 수요일 : ZOMBIE
사랑의 균형을 방해하는 무언가로 인해 마주한 절망감과
좀비와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나'의 공허함을 노래한다.
한 번만 들어도 입가를 맴도는 후렴구가 중독적이다.
힙합 기반의 리듬과 발라드 느낌의 코드 진행으로 감정을 상실한 좀비를 그렸다.
록 사운드와 힘 있는 보컬로는 아직 잔존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해 인상적인 대비를 이룬다.
- 목요일 : Dance Dance
한 달에 한번씩 노래를 내던 'EVERY DAY6 Project'에서
처음으로 사랑 이야기가 아닌 타이틀 곡으로 DAY6는 또 한번 새로운 색을 입었다.
이 곡은 '작정하고 놀 준비해'와 같이 자유분방한 가사와 빠른 bpm의 강하면서도 달콤한 코드 구성이 조화를 이뤘다.
- 금요일 : Welcome to the show
세상이라는 무대 위 손잡고 같이 서 준 이들을 향해 보내는 세레나데다.
연인 사이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동시에 DAY6와 그들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
마이데이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한다. 포스트 브릿팝 사운드에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 요소가 더해져
한층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주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선물한다.
- 토요일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사랑을 포함한 모든 인연의 본격적인 시작 지점에서 상대방에게 말해주는 희망과 자신감을 표현한 노래.
서로가 함께해 나갈 모든 시간들을 한권의 책에 비유해 ‘지금 이 순간도 아름다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하자' 라는 내용.
동양의 대중음악에서 주로 사용되는 코드 진행과 멜로디에 서양 록 신에서 쓰이는
강력하고 팻한 록 사운드를 입혀서 DAY6만의 새롭고 매력적이면서도 친근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 일요일 :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떠나는 상대를 흘러가는 바람에 비유해 사랑하는 이를 잡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마음을 그렸다.
발라드지만 색다른 코드 진행을 전개해 DAY6 특유의 풍부한 록 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